2021.10.06.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구식냉삼식당 방문.
저녁을 못 먹어서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집 앞 냉삼집에 왔다. 냉삼 3인분 주문.
국내산 냉삼이다.
기본찬은 쌈, 파채, 콩나물, 기름장, 김치, 소세지, 버섯, 쌈장, 고추장, 마늘, 잘린 고추가 나온다.
150g이라 그런지 3인분치고 양이 작아보인다. 얼어서 그람수가 더 나가는 것일까.
고기는 생각보다 두껍고 크다.
잘 냉동되어 있는데 중간중간 검은 물체가 붙어있다. 뭔지 몰라서 걍 무시하고 구워먹었다.
버섯과 소세지도 올려서 구워주면 된다.
김치도 올리고
냉삼의 맛은 우리가 아는 그 냉삼의 맛이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이 좋았다. 본인은 돼지냄새를 느끼지 못하고 잘 먹었는데 같이 간 나름 냄새를 잘 맡는 개코님은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 개인적으로 고추장에 찍어서 파채, 마늘과 함께 먹는 게 제일 맛있었다. 나는 맛있게 잘 먹어서 냉삼 1인분 추가, 후식 된장찌개, 비빔라면도 시켰다.
된장찌개는 간이 적당하며 후식이라 그런지 공기밥이 같이 나온다. 밥은 본인이 된장찌개에 말아서 먹은 거다. 본래는 따로 나온다. 밥을 말은 상태에서 간이 적당하고 우리가 아는 그 고기집 된장찌개 맛이다.
비빔라면은 달달한 맛이 강하고 새콤한 맛은 거의 없다. 파채가 새콤하기 때문에 먹을 때 파채를 같이 먹으면 우리가 아는 새콤달콤한 그 맛으로 먹을 수 있다. 냉삼,비빔라면,파채를 같이 먹으면 굿이다.
맛은 딱 먹고 싶었던 냉삼의 맛이었고 가격 대비 양은 좀 적었다. 성인남자 둘이 가면 6인분은 먹어야 양이 찰 듯하다. 이런 부분을 신경쓰지 않고 먹으러 가는 사람이라면 사이드 메뉴도 괜찮아서 추천할 만 하다. 단 코로나라 그런지 손님이 없어서 추가 반찬 셀프바에 반찬이 좀 부족해보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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