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6. 부산 강서구 지사동 투다리 방문.
티스토리 어플은 진짜 언제쯤 지도 첨부나 링크 첨부가 가능하게 할런지.. 주소 넣는데 너무 불편하다.
투다리 지사점 :
부산 강서구 과학산단로334번가길 6

이 곳은 지날 때마다 문이 닫혀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문이 열려있길래 방문해보았다.
소싯적에 꼬치모듬에 김치우동을 시켜서 술을 한 잔 했던 기억이 내 나이또래에는 다 있을 법한 투다리.
은행꼬치와 매운닭날개꼬치를 주문하였다.

예전에도 메뉴가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메뉴가 많다.

기본찬 멸치와 고추장. 멸치 크기가 엄청크다. 좀 징그럽기도 하다. 대가리와 똥을 제거한 후에 먹었다. 너무 커서 그런지 손은 잘 안 가더라.

곡물맛이 나던 뻥튀기.

투다리의 가게 내부는 다 거기서 거기인듯 하다. 세월이 지나도 인테리어는 바뀌지 않는다.

투다리 감성이 충만한 인테리어.

은행꼬치(6000원)이 나왔다. 총 6꼬치가 나오며 적당히 구워져서 나와서 딱딱하지 않고 좋았다. 소금도 솔솔 뿌려져있으니 우리가 아는 그 은행꼬치 맛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매운닭날개꼬치(8500원)이다. 큼직한 닭날개가 5꼬치 나온다. 크기가 큰 걸 보니 국내산은 아닌 것 같은데 원산지는 자세히 보질 않아서 어딘지 모르겠다. 맛만 좋으면 문제없으니 상관없다. 매운양념은 많이 맵지는 않았고 닭이 실해서 먹을 부분도 많고 푸짐하다. 냄새도 나지 않는다. 다만 약간 짜긴 했는데 소주와 함께 먹으면 짠 맛을 중화시킬 수 있다. 맛이 좋아서 원산지따위 어딘지 알 바 아니라고 다시 한 번 생각했다.
그냥 들어와봤는데 역시 투다리는 아직까지도 갈 만 한 술집인 것 같다. 2차로 와서 꼬치 몇 개 시키거나 김치우동 시켜서 간단히 먹기 딱 좋다. 안주들 맛도 나쁘지 않았고 투다리 감성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 오면 다른 꼬치와 치즈닭갈비를 먹어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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